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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얼굴만 드러내는 사람들-

사람들은 보통 세상을 향해 최선의 얼굴만 보여주려고 한단는 점을 잊지 말라.

사람들은 항상 자신들의 욕구,내면의 불안감을 감추고 우리에게 보여주려하지 않는다.그들은 사람들이 말에 집착한다는 점을 이용해 자신의 감정을 숨길수 있는 얘기를 함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현실을 보지 못하게 시선을 분산시킨다.

우리가 관찰하고 확인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신호는 세종류다 (호불호의 신호,지배/복종의 신호,기만의 신호)

호불호의 신호:적대적 행위나 저항은 결코 뜬금없이 나타나지 않는다.그런 행위를 해오기전엔 틀림없이 신호가 있다.하지만 우리는 천성적으로 마찰이나 의견 같은것을 생각조차 하기싫어 한다.그런 직관적 반응을 신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반감이나 적대감이 있는 사람은 보디랭귀지를 통해 징후를 보낸다(당신이 한 말에 눈살을 찌푸리거나,입술을 오므렷다가 얼른 펴는것,목이 경직되기도 하고 대화중인데 몸은 이미 당신에게서 먼쪽으로 돌아가 있을때,당신이 뭔가를 주장하면 팔짱을 끼거나 몸 전체가 경직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

적대감을 알아볼수 있는 방법으로는 상대가 나를 대할때와 다른 사람들을 대할때 보디랭귀지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해보면 된다.혹은 최근에 당신에게 있었던 좋은 일을 이야기 해보는 방법도 있다.

상대방의 표정에서 알수 있는 것들로는 미소혹은 목소리 톤으로 알수있다.진짜 미소는 즉흥적이다.눈이나 볼에 확실한 변화가 없는 진짜 미소는 없다.목소리 톤도 마찬가지이다.상대가 당신과의 대화에 푹 빠져 있거나 신이 나서 이야기를 할 때는 목소리 톤이 올라가서 감정적 흥분상태임을 알려준다.

여로 신호들 중에서도 가장 짜릿하고 좋은 신호는 두 사람이 동기화되는것이다.즉 상대가 무의식적으로 당신 모습을 따라하는것이다.

지배/복종의 신호:사회적 지위가 우월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보디랭귀지를 통해 자신감을 뿜어낸다는 점을 기억해라.자신감에는 보통 편안한 기분이 동반된다.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을 더 많이 둘러봐도 된다고 느끼고 원하는 사람이 누구든 눈을 맞춘다.남성인 경우 남보다 말하는 속도가 빠르고 대화에 끼어들거나 대화의 흐름을 바꿔도 된다고 느낀다.여성인 경우 차분하고 자신에 찬 표정이 가장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

비언어적 신호에서 긴장감이나 주저함이 보이는 리더들은 보통 권력이 확고하지 못하며 자신의 권력이 위협받고 있다고 느낀다.(말을 할때 멈칫거리며 중간에 휴지 시간이 길거나 목소리 톤이 계속 올라가 있다.시선을 피하는 경향이 있고 눈을 더 자주 깜빡거린다.억지 미소를 짓거나 초조함에서 나오는 웃음을 터뜨린다.)

자신이 지배적 위치라고 느끼는 사람은 자신을 내세우기 위해 말을 더 많이 하고 남의 말을 더 자주 끊는다.

기만의 신호:인간은 천성적으로 잘 속아 넘어간다.기만의 신호중 가장 분명하면서도 흔한 신호는 누군가 과할 만큼 생동감 넘치는 얼굴을 가장할 때다.은폐를 시도하든 온화한 설득에 나서든 남을 기만하는 사람은 기를 쓰고 당신이 진실을 보지 못하게 만들려고 한다.또는 당신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얼굴이나 신체 한부분으로 훨씬 많은 표현을 한다.특히 입주변이 그런경우가 많다.

누군가 당신이 진실을 보지 못하게 시선을 돌리고 있다 싶으면 처음부터 상대를 정면으로 반박할게 아니라 그의 말이나 행동에 흥미를 느끼는 것처럼 보여서 상대가 하던 행동을 계속하게 만드는게 좋다.상대가 말을 더 많이 할수록 긴장감이나 부자연스럽게 짜 맞춘 듯한 신호도 많이 드러난다.그리고 때가 되면 상대가 불편해할 만한 말이나 질문을 던져서 상대를 놀라게 만들어라.당신이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것이다.이때 상대가 어떤 미세 표정이나 보디랭귀를 내보이는지 유심이 살펴보라.

인상관리의 기본적인 기술 몇가지.

1.비언어적 신호에 통달하라.

2.메소드 연기를 해라.(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감정을 표현)

3.듣는 이에게 맞춰라.

4.첫인상을 잘 만들어라.

5.극적 효과를 사용하라.(정보를 보류할것,약간의 미스터리로 자신을 감출것.)

6.성인군자 같은 모습을 보여라.

'인격'이라는 말은 라틴어 단어 '페르소나'에서 왔다.페르소나는 '가면'이라는 뜻이다.남들 앞에서 우리는 누구나 가면을 쓴다.그리고 여기에는 순기능이 있다.만약 우리가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다 보여주고 속에 있는 말을 모조리 해버린다면 상처받을 사람이 한둘이 아니고 숨겨도 좋은 것들이 모두 드러날 것이다.

실제로 맡은 역할을 잘 연기하면 더 많은 힘이 생기고,힘이 있으면 나의 기이한 면들까지 더 많이 표현해도 되는 자유가 생긴다.그렇게 해나가다 보면 당신이 제시하는 페르소나가 당신의 수많은 개성과 일치하는 때가 올것이다.효과는 훨씬 더 좋을테고 말이다.